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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오픈런' 올리브영…이달 중 2호점 낸다

  • 2026.06.01(월) 09:58

1호점 패서디나점 오픈런 형성
대기줄 400m…헬기 동원 취재도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2호점

그래픽=비즈워치

CJ올리브영 미국 1호점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픈 전날부터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수백 미터 이어졌고 현지 방송사들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오픈런'을 취재했다. CJ올리브영은 이달 중 대형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올리브영 2호점을 오픈해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오픈 전날부터 오픈런 대기줄로 화제를 모았다. 첫 날 방문을 위해 인근 지역에서 몰려든 고객들은 매장이 위치한 콜로라도대로 일대 네 개 블록에 걸쳐 400m가량의 대기줄을 만들었다.
 
현지 주요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LA 대표 방송사인 KTLA는 개점 4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중계차량을 보내 1시간 단위로 현장을 연결해 상황을 중계했다. ABC는 헬리콥터를 띄운 항공 촬영과 함께 보도했다. CNN, 월스트리트저널도 현장을 찾아 취재를 진행하며 관심을 보였다.

개점 행사에는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와 권가은 올리브영 미국법인장, 빅터 고도(Victor Gordo) 패서디나 시장과 스티브 매디슨(Steve Madison), 타이론 햄튼(Tyron Hampton) 시의회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미국 패서디나에 문을 연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오픈 첫 날 전경./사진=올리브영

현지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피부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존과 피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K뷰티 루틴 등 기초 스킨케어 레슨을 제공하는 '더 뷰티 랩'이었다. 미국 소비자들은 피부 수분도, 유분, 모공 등 다양한 피부 분석부터 제품 추천, 상담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개인화된 쇼핑 경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올리브영은 이달 중 LA 대표 프리미엄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추가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센추리시티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고소득 소비자, 글로벌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LA 핵심 상권이다. 패서디나점이 K컬처와 체험형 쇼핑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을 공략했다면 센추리시티점은 보다 폭넓은 프리미엄 소비자층과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리브영은 향후 동부, 중남부 등 미국의 주요 핵심 권역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미국 내에서 뷰티를 넘어 웰니스와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전반을 아우르는 '로컬 뷰티 리테일러'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이번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이 지향해 온 글로벌 플랫폼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국내 우수 중소 인디 브랜드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고도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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