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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확대…출고 시간 단축

  • 2026.06.04(목) 14:50

화성 물류센터에 로봇팔·싱귤레이터 추가 도입
하역부터 운송장 부착까지 출고 전 과정 자동화

그래픽=비즈워치

현대홈쇼핑이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홈쇼핑은 경기도 화성 물류센터에 자동화 물류 설비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설비는 로봇팔과 싱귤레이터다. 로봇팔은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집어 하역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장비로, 최대 24개 박스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싱귤레이터는 컨베이어 벨트 위 상품을 자동으로 정렬해 순차 출고를 돕는 장비다.

현대홈쇼핑은 홈쇼핑 특유의 물류 환경을 고려해 이번 자동화 설비를 설계했다. 홈쇼핑은 다양한 상품이 수시로 소량 출고되는 오픈마켓형 이커머스와 달리 방송 편성에 따라 특정 시간대에 동일 상품 주문이 집중되는 구조다. 현대홈쇼핑은 이에 맞춰 단시간 내 대량 처리가 가능한 자동화 설비를 갖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도입한 운송장 자동 부착 설비 오토라벨러와 이번 설비를 연계해 하역부터 상품 정렬, 운송장 부착까지 출고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화성 물류센터의 시간당 물량 처리 능력은 최대 4000건으로 늘어난다. 전체 출고 소요 시간은 최대 20% 단축될 전망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물류 효율성을 혁신하고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투자를 진행했다"며 "당사 물류 환경에 적합한 최첨단 자동화 장비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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