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그룹이 방글라데시 친환경 공단 KEPZ(Korea Export Processing Zone·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의료·교육·복지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나서고 있다.
영원무역그룹은 연세의료원과 함께 'KEPZ 메디컬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의료 여건이 열악한 방글라데시에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현재 1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KEPZ 트러스트 병원'과 치타공 간호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향후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을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영원무역그룹은 내년 KEPZ 내에 섬유·패션 산업 특화 교육기관인 'KEPZ Textile & Fashion Institute'도 문을 연다. 약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기관은 현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근에 R&D 센터도 함께 들어서 교육과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꾀한다.
이와 함께 영원무역그룹은 복지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KEPZ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력 검사를 진행하고 시력 교정이 필요한 직원 1만2300명에게 안경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방글라데시·베트남 등 주요 해외 생산법인에서 시행돼 왔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약 7만8000명이 참여했고 약 2만4000명이 안경을 지원받았다.
영원무역그룹 관계자는 "KEPZ가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EPZ는 1999년부터 영원무역이 조성한 친환경 공단이다. 여의도의 약 3.5배에 달하는 300만평 면적 중 52% 가량이 녹지다. 전체 사용 전력의 약 61%를 태양광으로 충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