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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넘어 제주까지…올리브영, 섬까지 '오늘드림' 깔았다

  • 2026.07.06(월) 09:19

제주 첫 도심형 물류센터 오픈
온라인 주문 90% 당일 배송 가능
도서산간비 없애고 상품 수 확대

그래픽=비즈워치

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제주 지역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은 제주 애월읍에 1702㎡(약 515평) 규모의 도심형 물류센터(MFC)인 'MFC제주'를 오픈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권역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MFC제주' 운영을 통해 올리브영은 제주 지역 온라인 주문의 약 90%를 오늘드림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일부 인근 지역에만 당일 배송이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제주 대부분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MFC에 재고를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취급 상품 수도 1만1000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민의 K뷰티 쇼핑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제주 지역 일반 배송은 평균 3일 이상이 소요됐고, 주문 금액과 관계없이 2500원의 도서산간비가 부과됐다. 이제 오후 4시 이전 오늘드림 주문 시 별도 도서산간비 없이 당일 자정 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오늘드림 관련 이미지/사진=올리브영

올리브영이 제주 물류 인프라에 투자한 배경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리브영은 2018년 업계 최초로 퀵커머스 서비스 '오늘드림'을 선보였다. 오늘드림은 지난해 전국에서 약 2000만건의 배송을 처리하며 대표적인 퀵커머스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반면 제주 지역은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물류 인프라 한계로 연간 이용 건수가 약 15만 건 수준에 머물렀다.

올리브영은 모바일 앱 내 제주도민 전용 서비스인 '제주오늘드림' 탭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는 해당 탭에서 오늘드림 가능 상품과 제주 인기 상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앞으로 물동량 증가에 맞춰 제주 전역에서 오늘드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취급 상품 수도 현재 1만1000종에서 1만6000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찾는 제주 도민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온전히 제공하고자 이번 MFC제주에 투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꾸준히 호흡하며 쇼핑 인프라 개선 등 비수도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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