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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이민정책학회장에 김옥녀 숙명여대 교수

  • 2026.07.08(수) 14:29

학회 '지역 주도 이민혁신' 논의 확대

한국이민정책학회는 6대 학회장에 김옥녀 숙명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3일 강원대학교에서 개최된 '2026 한국이민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말까지 2년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주도 이민혁신과 정착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지역 중심 이민정책의 방향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 대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김옥녀 숙명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사진=한국이민정책학회

한국이민정책학회는 한국 사회가 이민 및 다문화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쟁점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이민정책과 사회통합, 행정, 외교, 법제 분야의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활동해 온 학술단체다.

이번 하계학술대회에서는 총 32개 분과에서 70여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발표자들은 △지역이민정책 △외국인 유학생 정책 △외국인력 정책 △사회통합 △다문화교육 △이민행정 △재외동포 △난민정책 △지역 정착 △지방정부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성과와 정책 제언을 나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이민정책 추진 모델, 외국인 유학생 및 숙련인재의 지역 정착 방안, 지역사회 기반 통합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해외 연구자가 참여한 국제세션도 함께 이 분야의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이민정책이 중앙정부 중심 체계를 넘어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행 중심 체계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 숙련인재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 취업, 주거, 사회통합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정착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축사를 했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 김영배 충북연구원장 등 정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학회장으로 선출된 김옥녀 교수는 "한국이민정책학회가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와 정책적 기여를 이어받아,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학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지역소멸, 외국인 주민 증가라는 복합적 변화 속에서 이민정책은 더 이상 일부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학회가 정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현장을 연결하는 지식공동체로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숙대 독어독문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동 대학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장이며 한국이민정책학회 총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다문화학회 이사,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이사,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연구윤리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서울시 용산구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용산구시설관리공단 비상임이사, 성북구 노인맞춤돌봄협의체 운영위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우리동네키움센터 컨설턴트 등도 지냈다. 

김 신임 학회장은 이민정책 연구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소멸 대응, 외국인 주민의 사회통합, 유학생 및 숙련인재 정착, 지방정부 중심의 이민정책 추진체계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의 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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