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한국M&A거래소와 손잡고 중소기업 오너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 및 패밀리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한국M&A거래소와 중소기업 인수합병(M&A) 및 패밀리오피스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패밀리오피스는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배분, 상속증여, 세금문제 등을 전담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중소기업 대표 및 VIP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M&A, 인수금융(대출) 등의 기업컨설팅과 세무, 부동산, 법률 등 개인자산 컨설팅 분야에서 공동 업무 추진 및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을 매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국내 최다 기업 M&A 정보를 보유한 한국M&A거래소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M&A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M&A거래소는 18일 현재 약 5300개의 관련 기업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M&A거래소에 매매를 의뢰한 기업 및 오너들은 기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외에 하나은행의 세무, 법률,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한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 본부장은 "한국M&A거래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오너들에게 기업성장을 위한 M&A, 인수금융(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