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신한은행, 더존비즈온과 기업금융 라인업 강화

  • 2021.11.05(금) 17:26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 출시
신한은행은 BaaS 본격 활용 시작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사진)이 기업금융 강화를 위해 파트너 더존비즈온과 함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5일 더존비즈온과 기업금융 신상품 '더존 X 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의 합작품은 지난 9월 양사간 전략적 지분 투자 이후 첫 결과물이다.

'더존 X 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은 더존 ERP 거래법인일 경우 신한 쏠비즈(SOL Biz)에서 비대면으로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기업의 비대면 계좌 신규 개설 시 적용되는 한도 이용에 대한 제한 없이 정상계좌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통상 기업이 비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할 경우 대포통장, 금융사기 등 불법적 사용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이상의 업력과 거래 증빙 서류를 갖춰야만 정상거래가 가능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더존비즈온의 ERP이용 정보의 비대면 확인을 통해 정상영업 중인 기업으로 인정되면 계좌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업인터넷·모바일·폰뱅킹(ARS)을 통한 타행이체수수료 월 100회 면제 △신한은행 자동화기기 이용 현금인출수수료 면제 △현금카드 발급 수수료 1회 면제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상품 이용 기업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 전자세금계선서와 계좌 입금내역에 대한 수납확인 자동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의 상품출시는 단순 두 기업 간 협업에 의한 상품출시라는 점 외에도 은행과 타업권의 서비스가 융·복합되는 몇 안 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금융권의 이목을 끈다.

실제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을 발행하면서 BaaS(Banking as a Service)를 적용했다. BaaS란 은행이 제휴한 이종업계에 은행권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BaaS가 금융회사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이를 적용하는 은행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존비즈온 ERP거래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전략적 지분투자 이후 빠른 상품 출시를 준비했다"면서 "올해 안으로 BaaS 기반 기업여신 특화 상품과 임직원 대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고객 관점에서 편의와 혜택이 극대화되는 융·복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