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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글로벌 1위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도약 목표"

  • 2025.07.31(목) 15:12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 기술 경쟁력 인정
2027년 제2공장 완공…대규모 생산능력 확보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지투지바이오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으로 약효지속성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1위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으로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약효 지속성 주사제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독자적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이다.

이노램프는 10~1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립구(매우 작은 구형 입자) 입자에 약물을 탑재해 미립구가 분해되면서 약효물질이 서서히 방출돼 약효가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대량생산 △고함량 약물 탑재 △높은 생체이용률이 용이해 기존 미립구 기반 약효지속성 주사제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미립구 기반 의약품은 제조 공정 난이도가 매우 높다. 일관된 품질을 위해 미립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 기술로는 공정이 복잡하고 수율이 낮아 상업적 대량생산에 어려움이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국내 최대 케파의 대량 생산 공정을 개발해 균일한 미립구를 1회당 30~60kg 생산할 수 있다. 첨가제 최적화 및 항염증 병용투여 기술로 약물 함량과 안전성을 극대화해 복약 순응도와 투약 편의성을 높이고 제조 원가와 부작용은 줄였다. 

이같은 기술 및 제조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1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을 체결한 데 이어 7월에는 추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비공개 계약으로는 글로벌 제약사 2곳과 약효지속성 제형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펩타이드 약효지속성 제제 공동개발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자체 파이프라인으로는 치매치료제, 당뇨병치료제, 골관절염치료제, 전립선암치료제 등 인체용 의약품과 동물용 의약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 중 주력파이프라인은 주사형 비만치료제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비만·당뇨병 치료제 GB-7001(1개월 제형), GB-7003(3개월 제형) 등이다. 이들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싱 아웃을 전제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투지바이오의 핵심기술 및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그래픽=비즈워치

회사는 해당 비만·당뇨병 치료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만성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의 작용을 모방하는 장기 지속형 수용체 작용제로 현재 비만, 당뇨 치료제를 넘어 대상성 지방간염(MASH), 심혈관질환(CVD), 알츠하이머, 만성 신장질환, 심부전 등 다양한 만성 질환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또 GB-5001A는 도네페질을 주성분으로 한 1개월 지속형 치매치료제로, 임상1상에서 기존 경구용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 대비 우수한 약효 지속성과 낮은 위장관계 부작용을 확인했다.

회사는 기존 개량신약 분야와 함께 백신, 유전자재조합 등 바이오의약품, 방사선의약품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투지바이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공장 신축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회사는 제2GMP 공장 완공 시 세마글루타이드 기준 연간 700만명분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협상에서 독보적인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년간 독보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조공정평가를 통해 그 가능성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기술이전부터 위탁개발(CDO),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1위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달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공모 주식 수는 90만주, 주당 공모가액은 4만8000~5만8000원이며 내달 5~6일 청약을 거쳐 내달 1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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