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중국에서 스포티 세단형 신차를 내놓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 라페스타 외관/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北京)현대가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臺)시에 중국기술연구소에서 현지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쓰타)'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라페스타는 준중형(C2 High)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라는 개념으로 개발됐다. ▲역동적 디자인 ▲최신 정보통신 기술 ▲강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중국 준중형 시장이 연 600만여대 규모로, 특히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바링허우(八零後, 80년대이후 출생 세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개성 있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신차를 준비해 왔다.
라페스타 외관은 긴 앞 후드와 짧은 트렁크 길이로 활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내부에는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Duer)' 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이 기능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204ps(마력)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컴포트-스포츠-에코-스마트' 등 4가지의 주행방식으로 구동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사양도 달렸다.
현지 판매가격은 11만9800~15만4800만위안, 19일 현재 환율 기준 1954만~2525만원이다.
▲ 라페스타 내장/사진=현대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