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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투자 게임사 팡스카이 반전하나

  • 2021.05.25(화) 09:14

[時時骨骨]
32억 출자 지분 9% 소유 단일 2대주주
순익 94억 적자뒤 올 1Q 8억 흑자전환

○…대형 교육업체 비상교육이 투자한 게임사 팡스카이가 반전의 조짐. 올 들어 흑자로 돌아선 것. 이에 따라 팡스카이가 향후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비상교육이 중장기적으로 투자회수 과정에서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을지 관심사. 

팡스카이는 2012년 10월 팡게임을 전신으로 한 게임 퍼블리싱 업체. 온라인 ‘RF’, ‘신묵혼’과 모바일 ‘고수’, ‘포트리스M’, ‘포트리스 배틀로얄’ 등이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면면. 증시 상장을 추진했던 이력도 갖고 있는데, 2019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가 증시 침체 등을 배경으로 3개월만에 철회하기도.  

25일 업계에 따르면 팡스카이는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 73억원에 영업이익은 8억원. 이는 1년 전에 비해 매출은 54.0%(26억원)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한 수치. 순익 또한 8억원으로 3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최근 2년간의 수익성 부진과는 달라진 양상. 팡스카이는 연간 영업이익이 2018년 35억원을 찍은 뒤로는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며 작년에는 32억원 적자를 냈던 상황. 순이익은 더 좋지 않아 작년 순손실은 94억원으로 2019년 전년 2억원 남짓했던 적자액의 36배. 

이렇다보니 결손금이 142억원(2020년 말)으로 불며 83.3%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던 것. 반면 올 들어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서 자본잠식비율을 40.6%(자본금 18억원·총자본 11억원)으로 낮춘 모습. 

비상교육이 팡스카이에 투자가 이뤄진 것은 한참 전으로 2018년 6월 30억원에 이어 이듬해 2월 2억원, 도합 32억원을 출자. 주당출자가격은 액면가(500원)의 20배가량인 1만160원. 현재 팡스카이 단일 2대주주로서 지분 8.8%(31만4814주)를 보유 중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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