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르투갈 랠리를 통해 고객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WRC 포르투칼 랠리에서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회사 기술력을 홍보하고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커스터머 데이(Customers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제출은 유럽 시장에서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자동차강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랠리 참여를 통해 자동차강판 분야의 제품 기술력을 알리고 고객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 ▲미국 전기로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구축 현황 ▲탄소저감 제품의 성능 평가 실적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세계 각국의 규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 후 고객사들은 WRC 서비스파크를 방문, 현대제철 로고가 부착된 경기 차량을 직접 보면서, 주요 부품에 현대제철 소재가 적용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실제 경기장을 찾아 전 세계 WRC 팬들과 함께 경기를 응원하며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행사에서 고객사들에게 현대제철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기는 한편 기술력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현대모터스포츠를 후원해오며 글로벌 랠리 대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2026년부터는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잠재 고객과 접점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