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CES 라이브]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AI 전환, 속도가 관건"

  • 2026.01.08(목) 13:51

실행 가속 필요…그룹사 역량 결집 강조
휴머노이드 산업 현장 우선 적용 방침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사진=현대차

[라스베이거스=도다솔 기자]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트랜스포메이션은 속도에 달려 있다"며 그룹 전반의 실행 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 AI 전략 강조

장 부회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진행된 스탠딩 인터뷰에서 “AI에 대한 논의는 수년 전부터 이어져 왔지만 실제 데이터를 통해 이를 정리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핵심”이라며 “그룹사의 힘을 모아 로보틱스와 솔루션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전날 회동은 격려 차원의 만남이었고 과거 이미 논의했던 사안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6일 엔비디아 전시관을 방문해 젠슨 황 CEO와 약 30분간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으로 협업 분야를 넓혀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로보틱스 생태계와 관련해선 정부 AI 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중요성을 언급했다. 장 부회장은 "국내 로봇 생태계는 로보틱스랩을 중심으로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서비스 로봇을 넘어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보스톤다이내믹스와의 협업도 단계적으로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로봇 분야에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만큼 속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 적용 전략에 대해선 산업 현장 우선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정의와 데이터 선순환을 통해 작업·작동 품질을 높인 뒤 B2B에서 검증하고 이후 B2C로 확장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 부회장은 주요 기술 기업 부스를 연이어 방문했다. 오후 2시 퀄컴을 시작으로 웨이모와 캐터필러 부스를 찾았고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는 아틀라스와 모베드 시연을 직접 관람했다. 이후 두산과 현대위아 부스를 방문해 산업용 AI·로보틱스 기술 적용 가능성을 두루 점검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