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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창립 50주년 맞아 새 비전 선포…"미래 위한 혁신 다짐"

  • 2026.03.24(화) 10:48

'Move Beyond Maritime' 제시
"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추구"

HMM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5일 50주년이 되는 HMM은 창립기념식에서 'Move Beyond Maritime' 비전을 선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원혁 대표/그래픽=비즈워치

'Move Beyond Maritime'은 '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움직인다'라는 뜻으로 세계 최고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으로는 'W.A.V.E'를 제시했다. 'W.A.V.E' 전략은 인재(W), 혁신(A), 가치(V), 친환경(E)이라는 4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각각은 ▲Workforce-driven Performance(성과는 탑탤런트 인재가 만든다) ▲AX-driven Innovation(모든 업무를 스마트하게 재설계)▲Value-driven Growth(가치 기반 성장 실현) ▲Eco-driven Transformation(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전환)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원혁 대표는 "우리 회사는 이제 50년의 역사를 동력으로 100년 영속기업을 향해, 또다른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Top-tier 선사를 향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HMM은 1976년 유조선 3척으로 시작해, 1986년에는 풀컨테이너 사업 진입에 이어 세계 3대 항로인 유럽 항로까지 네트워크를 넓혔다. 1994년 국내 최초 LNG 운반선 취항 등을 통해 1997년에는 변동성이 심한 해운업계에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0년대 글로벌 해운업계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0년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인 2만4000 TEU급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를 비롯,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며 재도약의 시대를 열었다. 2020년 흑자전환에 이어, 2022년에는 9조945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경쟁력과 디지털 전환(DX)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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