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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초대형 모바일 야심작 ‘HIT’ 빅히트 예고

  • 2015.10.26(월) 15:40

내달 18일 출시…헐리웃 영화같은 TV광고 시동
리니지2·테라 개발자 참여…화려한 그래픽 압권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체질을 바꾸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하반기 야심작 ‘HIT(Heroes of Incredible Tales, 히트)'를 마침내 선보인다.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개발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만든 신작인데다 폰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언리얼 엔진4'라는 개발 도구를 활용해 제작했다는 점에서 글로벌시장에서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대표이사 박지원)은 26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초대형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HIT’ 발표회를 개최하고 내달 18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히트는 리니지2와 테라 등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다. 폰게임에선 처음으로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개발했기 때문에 기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을 지원하고 화려한 액션을 연출할 수 있다. ‘공중콤보’, ‘던지기’, ‘내려 찍기’ 등 호쾌한 액션 연출과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개발 기간 동안 캐릭터 육성, 액션, 몰입감 등 RPG 본질적인 재미를 모바일에 구현하고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이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며 "완성도 높은 모바일 RPG에 목말라있던 많은 유저 분들께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래 이 게임은 모바일게임사 바른손이앤에이가 서비스 판권을 갖고 있었으나 넥슨이 지난 6월 글로벌 서비스 판권(중국 제외)을 가져오면서 바른손이앤에이, 넥슨이 공동으로 서비스나 마케팅을 맡게 됐다.

 

히트는 넥슨의 하반기 야심작 답게 대대적인 마케팅의 지원을 받는다. 히트의 TV 광고 영상은 헐리우드 액션 영화에서나 볼만한 영화 같은 연출로 제작됐으며, 이날부터 공중파 및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된다.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은 “히트는 그래픽이 주는 보는 즐거움과 비교할 수 없는 타격감, 방대한 세계관, 다양한 미션 등 온라인게임 스케일에 못지 않은 타이틀”이라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는 수식에 걸맞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기존 캐주얼 중심의 PC온라인 장르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작년말부터 거의 매달 1~2개 가량의 신작을 내놓고 있으며, 자체 개발작을 비롯해 외부 유망작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탓에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올 2분기 102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전체 매출(426억엔) 가운데 모바일의 비중은 2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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