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연결기준 1분기 순이익이 19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 183억원 보다 8.2% 상승했지만, 전 분기 215억원과 비교해서는 7.9% 감소했다.
분기별 큰 변동성 없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간 데는 비중이 큰 기업금융(IB) 부문의 탄탄한 수익이 기반이 됐다. 특히 구조화금융(SF)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금융에서의 수익이 꾸준히 늘고 있어 긍정적이다.
주식시장 호황과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리테일 성과도 한몫했다. 리테일 부문의 경우 국내 주식 수수료뿐 아니라 해외 선물이나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도 크게 늘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비중이 크지 않아 분기 이익이 시장 상황에 따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IB를 중심으로 리테일, 자산관리(WM), 운용이익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