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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1년 연속 배당금 '통 큰 기부'

  • 2021.04.26(월) 11:21

2010년부터 11년간 총 266억원 기부
박현주재단, 장학생·사회 복지에 사용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받는 지난해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벌써 11년째 이어지는 '통 큰' 기부 활동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26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이 이번에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이다. 박 회장이 지난 2010년부터 11년간 기부한 총액은 266억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국내 장학생을 선별해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곳으로,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글로벌리더대장정 등이 있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지난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껏 50개국에 5817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이외에도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스쿨투어, 가족이 함께하는 경제교실, 희망듬뿍 도서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과 사회복지사업을 통한 참가자도 32만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장학사업과 글로벌탐방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지자 진행 비용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해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 물품 구매를 도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박현주 회장이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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