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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편입 늘리는 클린ETF…수혜 종목은

  • 2021.04.28(수) 13:21

20개 ETF 한국 기업 투자…편입 비중도 증가세
자금 유입 지속 전망…엘앤에프 가장 큰 수혜주

한국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클린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해당 종목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28일 KTB투자증권이 9개의 클린 에너지 테마 35개 ETF를 분석한 결과 한국 증시 ETF를 편입하고 있는 '인베스코 솔라 ETF(Invesco Solar ETF·TAN)'를 포함해 20개 상품이 한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삼성SDI와 LG화학, 듀산퓨얼셀 등 총 84개 기업이 주요 클린 에너지 ETF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그 규모는 8억500만 달러(한화 약 8953억2100만원)에 달했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292억 달러(약 32조4820억원) 수준으로 이중 한국 기업이 2.8%정도 차지했다. 

전 세계 증시 시가총액의 85%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MSCI 올 컨트리 월드 인덱스(iShares MSCI ACWI·ACWI) ETF' 내 한국 비중이 1.7% 수준임을 감안하면 클린 에너지 테마 내 한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김종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4분기부터 기존 및 신규 출시 ETF의 한국 기업 편입 확대로 클린 에너지 테마 ETF 내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추종 지수 방법론 변경 등으로 편입 비중 상위 종목에 대한 쏠림이 완화되면서 한국 기업 비중이 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던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iShares Global Clean Energy·ICLN) ETF'는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을 포함해 5개 한국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 테마를 갖고 있는 '아이셰어즈 MSCI 올 컨트리 월드 인덱스 로우 카본 타깃(iShares MSCI ACWI Low Carbon Target·CRBN)'과 'SPDR MSCI 올 컨트리 월드 인덱스 로우 카본 타깃(SPDR MSCI ACWI Low Carbon Target·LOWC)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 등을 편입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ESG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주요 클린 에너지 ETF에 편입된 한국 기업들은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실적 전망과 편입 규모 확대 등을 감안해 엘앤에프와 한화솔루션, LG화학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특히 엘앤에프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엘앤에프, 한화솔루션, LG화학은 각각 3개, 2개, 7개의 ETF에 편입되어 있다"면서 "편입 규모는 LG화학이 154억 달러(약 17조1217억원)로 가장 크지만 시가총액 대비 편입 비중은 0.3%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가총액 대비 편입 비중이 중요한데 특히 앨앤에프가 1.4%를 기록하고 있어 클린 에너지 ETF 자금 유입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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