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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모 유진증권 대표 "자본시장 친화 정책 시대... 새로운 도약"

  • 2024.03.26(화) 11:47

26일, 유진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 개최
디지털 경쟁력 및 내부통제 강화도 강조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가 자본시장 친화적 정책이 이어지는 시기를 맞아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외증권 중개 서비스 확대 등 글로벌 사업 도전과 토큰증권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서울 유진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완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친화적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이런 시대를 맞아 유진투자증권은 자본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성을 육성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고경모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우리의 강점인 신사업·신기술 영역의 벤처·중소 및 중견기업과의 비즈니스 분야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 기술 기반 투자사업 추진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와 노력도 남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주식과 채권 중개 서비스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제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비대면 디지털(On-Line)과 점포(Off-Line) 통합 고객서비스로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스템, 플랫폼, 자산관리, 브랜드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직 임원이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받는 가운데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고 대표는 "단순히 수치와 결과보다 그 과정까지 챙기는 등 판단의 잣대를 바꿔 나가겠다"며 "업무를 수행할 때 '회사가 괜찮은가'가 아니라, '고객이 괜찮은가', '사회적 역할과 규범에 부응하는가'를 기준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정기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결산배당 1주당 60원) △한만희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재선임) △김용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85억원)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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