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그는 주가조작근절 합동대응단이 적발한 1·2호 사건 외에도 3·4·5호 사건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며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신호와 액션을 계속해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최근 환율상승 문제도 결국은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있어야 환율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본시장 정책 강화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 시장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KBS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나왔던 자본시장 주요 이슈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월 주가조작근절 합동대응단을 만들어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등 조사하는 모든 기관들이 칸막이 없애고 신속하게 적발·제재를 진행했다"며 "두 달 만에 1호, 2호 사건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자본시장에 던지는 시그널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빨리 적발해 조치하고 금전제재를 하는 등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신호와 액션을 다 같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특히 "현재 인력 안에서 지금도 내부적으로 3호, 4호, 5호를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9일 금융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1·2호 사건 말고 추가적으로 증권사에서 고위임원이 상장할 때 미리 정보 입수해 친족에게 정보를 돌린 부분도 드러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설명하며 3호 사건을 진행 중에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근절 의지를 강조한 이억원 위원장은 결국 자본시장 신뢰가 있어야 최근 환율상승 등 외환시장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하지만 공정하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결국 자본시장 신뢰회복이 이루어지고 매력도가 높아져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고 환율도 안정이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선진화하는 핵심 정책으로 코스닥 시장 강화를 언급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자본시장이 초기 벤처기업 시장, 코스닥 시장, 안정되고 성숙한 코스피 시장으로 나뉘는데 세 개 시장이 모두 다 잘 성장해야 자본시장이 안정된다"며 "그래서 코스닥 시장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은 혁신기업을 키워내는 요람인 만큼 기업들에 상장 기회를 많이 제공하면서도 부실기업 퇴출은 신속하게 할 것"이라며 "또 코스닥 시장이 굉장히 고위험 시장이고 변동성이 크고 주가조작 등에 휩쓸릴 수 있지만 연기금의 투자를 통해 안정적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