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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스페이스X 공모주 받았네'...우리운용, 신주 받아 펀드 편입

  • 2026.06.15(월) 15:57

신주물량 받아 미국단기채공모주펀드에 배정
누버거버먼 네트워크 활용해 글로벌 IPO 참여
해당펀드 순자산 4645억원…올해 3406억원 유입

우리자산운용은 '우리미국단기채공모주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해 신주 물량을 배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운용한다. 누버거버먼이 글로벌 IPO 주관사로부터 직접 배정받은 기관투자자 물량을 펀드에 편입하는 구조다. 

정지윤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2팀 팀장은 "올해 참여한 25건 이상의 해외 IPO에서 펀드 자산의 평균 0.6% 수준으로 신주를 배정받아 왔다"며 "이번 스페이스X IPO에선 과거 트랙레코드와 비교해 의미 있는 수준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는 단기채 중심의 안정적인 캐리(이자) 수익과 글로벌 기업공개(IPO)참여로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구사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해당 펀드의 순자산은 4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유입 자금은 3406억원에 달한다.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환노출형(UH)의 1년 수익률은 19.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환헤지형(H)의 1년 수익률은 6.3%였다. 환노출형의 6개월 및 3개월 수익률은 각각 7.0%, 5.2%를 기록했다.

이희재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2실 실장은 "글로벌 IPO 시장은 우량 기업의 배정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얼마나 우량 딜을 선별적으로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해 펀드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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