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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등 뒤 다시 추락…'극심한 변동성' 코스피에 개미들 패닉

  • 2026.07.30(목) 13:55

[포토]장 초반 5%대 반등 후 상승분 모두 반납…오후 들어 하락 전환

30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틀 연속 이어진 폭락장의 충격을 완전히 씻어내지 못한 코스피가 30일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3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 대비 20.90포인트(0.49%) 내린 5635.34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33% 상승하며 장을 열었으나 개장 직후 저가 매수세 유입과 매도세 재유입이 맞물리며 혼조세를 띠었다. 오전 10시를 넘어서며 5%대 급등세를 타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는 등 장중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불안정한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37억원, 1조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추가 하락을 우려한 관망세 속에 1조 74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극심한 투자심리 위축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의 널뛰기 장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171조 4995억원, 영업이익 89조 4924억원으로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오전 한때 8%대까지 치솟았으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장 대비 1000원(0.48%) 오른 20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패닉셀(공포 매도)' 양상을 보이던 SK하이닉스는 장중 8%대 급락 후 4%대 상승으로 돌아섰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5만 9000원(4.21%) 내린 134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변동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매도세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 투자자는 "기술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지수가 다시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단기 급락 이후 반등 동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당분간 극심한 변동성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따라 단기 지수 움직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당분간 수급 추이와 대외 변수를 면밀히 파악하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30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30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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