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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내비로 '요리조리' 경품은 '덤'

  • 2017.01.27(금) 06:00

통신3사 "내비 쓰면 치킨·주유권·커피 쏩니다"

▲ [사진=KT]

 

설 연휴 귀성길 고속도로에서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막힌 길을 요리조리 피해 가보는 것은 어떨까.

 

통신사들이 설 연휴를 맞이해 자사 내비게이션에 우회도로 정보를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등 귀성·귀경길에 유용한 교통정보 제공에 나섰다. 연휴 기간에 통신사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주유권·커피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도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설 연휴에 대비해 자사 내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하고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KT내비'를 서비스하는 KT는 자사와 LG유플러스, 아이나비를 통해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 연휴 동안 국도, 우회도로 정보를 포함해 기존보다 강력해진 교통 예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16일 진행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타임머신'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목적지에 특정시간까지 도착하려면 몇 시에 출발해야 하는지, 미래의 출발시간에 따른 도착시간을 알려준다.


또 KT는 설 연휴 기간인 26일부터 30일까지 타임머신 기능 이용자 중 2017명을 추첨해 주유권과 스타벅스 커피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간 내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할 경우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밖에 KT내비는 ▲내비 사용중 자동응답기능 ▲최저가 주유소 안내 ▲블랙박스 ▲맛집 정보 ▲교차로 사진 뷰 ▲경유지 설정 기능 등 유용한 기능들을 마련해 운전 편의를 제공한다.

▲ [사진=SK텔레콤]


T맵을 서비스하는 SK텔레콤은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T맵 앱에서 'T맵 신세계 골드위크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신세계백화점 방문 고객 모두에게 커피 쿠폰 2매와 패션·식음료 할인 쿠폰, 'SSG.COM'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T맵에서 '언제갈까?' 기능을 이용하면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해 설 연휴 고향 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미래 시점의 특정 날짜와 시간을 입력하면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을 미리 알려주는데, SK텔레콤은 이번에 명절 교통 정보를 반영했다.


예를 들어 오는 금요일 오후 5시에 고향으로 출발하면 소요되는 예측 시간을 알려주거나, 일요일 오전 9시까지 차례를 지내러 가기 위해서는 몇 시에 출발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식이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유플러스(U+) 내비'를 연휴 중에 사용할 의사를 밝히고 실제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을 추첨해 치킨과 콜라 이용권, 주유 쿠폰, 블랙밀크티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U+ 내비는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도착알림' 기능은 U+내비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도착 시간을 알려주고 싶은 상대방의 번호를 지정하면 설정된 시간 단위로 운전자의 현재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을 등록한 상대방에게 문자(SMS)로 알려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착 알림 수신자 등록은 최대 30명까지 가능해 설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얘기다.

 

통신사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에 유용한 기능을 마련하고 이벤트를 진행해 설 연휴기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편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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