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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時骨骨]블루홀 주주명부 등장한 장병규 부인

  • 2018.11.21(수) 17:36

정승혜 씨 2.1% 보유, 시세로 520억원치
주요 임원들에 비해서도 적지 않은 수준

○…올 들어 블루홀의 주요 주주 구성이 바뀐 가운데 장병규(45) 이사회 의장의 부인이 주주명부에 처음 등장해 눈길.
  
장 의장의 부인 정승혜 씨는 지난 9월말 기준 블루홀 지분 2.1%(16만8000주)를 보유. 이는 최대주주인 장 의장 지분(보통주 17.6%, 우선주 0.2%)에 이어 개인 자격으로 가장 많은 것. 아울러 계열사 블루홀스콜 박진석 대표(2%)와 김정훈·신봉건 블루홀피닉스 공동대표(각각 1.9%·1.6%)에 비해 소폭 웃도는 수준.
 

 
정 씨가 블루홀 지분을 언제 취득했는지 알 수 없으나 최근 달라진 공시 규정에 따라 장 의장과 특수관계에 있는 계열사 임원 등의 지분 보유 현황이 속속 드러남. 정 씨가 남편인 장 의장 회사에 주주로 참여한 것이 알려진 것은 처음.
  
정 씨 보유 지분의 시세는 장외주식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 거래가 기준으로 현재 520억원 규모. 비상장 주식인 블루홀 주가(액면가 500원)는 자회사 펍지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작년말 75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내림세를 타면서 현재는 고점대비 반토막난 31만원.
 
장 의장은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 박사과정 시절인 지난 1997년 네오위즈를 나성균 현 네오위즈홀딩스 대표와 공동창업한 이후 정 씨와 결혼, 현재 슬하에 자녀는 3명. 정 씨는 작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장 의장과 나란히 등장하면서 눈에 띄는 내조 활동을 보여주기도.

  
한편 블루홀은 초기 투자자이자 2대주주였던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지분 일부를 정리하면서 9월말 기준 중국 텐센트가 2대 주주(10.5%)로 새로 등극하는 등 주요 주주 구성이 변동. 장 의장의 소유주식수는 작년말 150만주(보통주+우선주)에서 9월말 141만주(17.8%)로 다소 감소. 다만 부인 정씨를 포함해 특수관계인 총 보유 주식이 222만주(28.2%)로 적지 않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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