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암표 거래를 막는 블록체인 티켓 발권·보관 서비스를 출싷한다. 이는 SK플래닛이 OK캐쉬백 멤버십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업튼(UPTN) 스테이션의 자체 생태계 확장의 일환이다.
SK플래닛은 블록체인 티켓 토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선도적용 사업에 선정된 과제 중 SK플래닛이 주관사로, 스마틱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사업이다.
블록체인 티켓은 소유주의 권리를 투명하게 증명하고 스마트 컨트랙트(계약)를 통해 암표와 사기거래를 비롯한 부정거래를 막는 순기능 역할을 한다. OK캐쉬백 '티켓 예매 서비스' 메뉴를 통해 블록체인 티켓을 발권받을 수 있다. 원하는 공연을 결제한 후 업튼 스테이션을 다운받아 인증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QR 코드 스캔만 하면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OK캐쉬백에서는 서울숲과 성동구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3' 콘서트, △'자라섬재즈페스티벌 NFT 티켓',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NFT 티켓'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암표 방지 티켓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업튼 스테이션 안에서 N차 거래 가능한 마켓 플레이스와 커뮤니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날 서울 세빛섬에서 열리는 '아발란체 하우스 서울 2023'을 앞두고 음악 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적인 블록체인 메인넷 중 하나인 아발란체의 개발사 '아바랩스'와 블록체인 기반 티켓팅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SK플래닛 김교수 CX사업본부장은 "드림어스컴퍼니, 아발란체와의 협력을 통해 콘서트, 영화, 스포츠, 호텔 및 레저 등 다양한 티켓팅 분야에서 시장 활성화와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