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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게임 개발사 '던라이크' 2대 주주로

  • 2024.08.20(화) 10:32

지분 20% 확보…퍼블리싱·신작 협력

웹젠이 성장형 RPG 개발에 주력하는 국내 개발사 '던라이크'에 60억원을 투자해 지분 19.76%를 확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따라 웹젠은 던라이크가 개발하는 웹툰 IP(지식재산권)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다. 웹젠은 자사 대표 게임 '뮤' IP 기반의 신작 개발 프로젝트도 던라이크와 협력하기로 했다.

웹젠 관계자는 "방치형·성장형 RPG에서 자체 라인업이 부족한 웹젠의 개발 파트너로 충분히 협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던라이크는 넷마블과 위메이드 등에서 서버 개발·모바일 게임 프로젝트의 PD를 맡았던 윤성훈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다.

윤 대표와 더불어 10년 넘게 손발을 맞춘 '블소레볼루션', '블레이드키우기'의 개발 인력들로 개발진을 꾸렸다. 현재는 인기 웹툰 '도굴왕' IP 기반의 게임 '프로젝트 도굴왕'을 개발하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던라이크와 프로젝트 도굴왕의 국내 출시·흥행을 위해 우선 협력하고, 이후 뮤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의 공동 제작 일정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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