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개발력만 있다면…' 웹젠, 올들어 두번째 외부투자

  • 2025.02.06(목) 10:51

국내 개발사 GPUN 지분 10% 확보
"개발 완성도·성장 가능성 확인" 

웹젠이 지난해 설립된 게임 개발사 'GPUN'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GPUN은 서브컬처 게임 '테라리움'을 개발 중이다./이미지 = 웹젠 제공

웹젠은 국내 게임 개발사 'GPUN'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GPUN은 '데스티니차일드', '니케' 개발에 참여한 최주홍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다. 시프트업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경력을 쌓은 개발자들로 구성했다.
 
웹젠은 "우수한 개발 자원과 개발력, 현재 준비하는 서브컬처 게임 '테라리움'의 개발 완성도 등을 확인하고 GPUN의 성장 가능성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명 테라리움은 게임 내에서 지구를 침략한 외계생명체에 쫓겨 지하로 피신한 인류가 건설한 전략 요새 이름에서 따왔다. 게이머들이 사령관이 되어 테라리움을 관리하고, 미소녀 캐릭터 외형의 안드로이드 '나우'들과 함께 전투를 한다. 안드로이드가 탑승하는 변신형 메카닉 로봇이 등장하는 독특한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이다.

오는 2027년 글로벌 원빌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PC·콘솔의 크로스플랫폼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웹젠의 이번 투자는 게임투게더에 대한 전략적 투자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웹젠은 이후에도 우수 개발사들을 발굴해 다양한 경로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게임 테르비스와 자회사 '웹젠레드코어'가 언리얼엔진5로 개발하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을 직접 제작해 게임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선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