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이익 102억원…전년比 31%↓

  • 2025.05.13(화) 16:59

브라운더스트2 선전에 시장 전망치 웃돌아

네오위즈가 신작 부재 속에서도 '브라운더스트2'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 31% 감소했다. 순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6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영업비용이 7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줄어들었다. 특히 마케팅비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33%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PC·콘솔 부문 매출액이 3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줄어들었다.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잡은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출시 초기 효과가 옅어지면서 매출이 줄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었다. 모바일 주력 타이틀인 '브라운더스트2'가 1.5주년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실적을 견인, 5분기 연속 매출성장을 이뤘다. 브라운더스트2는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 등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해외 이용자 비중도 늘었다. 

광고와 임대수익 등 기타 매출은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줄었다. 

네오위즈는 기존 IP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신규 IP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P의 거짓은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을 출시할 예정으로, 두 편의 DLC 트레일러와 신규 지역 '크라트 동물원' 등을 담은 컨셉 아트를 공개했다. PC·콘솔 중심의 차기작 개발과 해외 게임사 파트너십도 실적 반등에 힘을 더한다. 

다음달 2주년을 앞둔 '브라운더스트2'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다. 지난 8일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II'와 콜라보를 진행했고, 오는 22일부터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한다.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로그라이크 액션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퍼블리싱 신작 2종이 올해 출시된다. 자회사 파우게임즈도 '킹덤2' 출시와 '영웅전설'의 일본, 대만 진출을 통해 성과 개선에 나선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