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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1800억 투자 유치…국내 AI기업 첫 '유니콘'

  • 2026.04.15(수) 10:27

시리즈C 1차 투자 마무리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인정

업스테이지는 총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리즈C는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검증을 마치고 본격 사업 확장을 위해 자금을 유치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이번 시리즈C 1차 클로징으로 업스테이지의 누적 투자금은 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21년 시리즈A 316억원, 2024년 시리즈B 1000억원, 지난해 시리즈B 브릿지 620억원 등 매 단계마다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왔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아 국내 생성형 AI 기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이번 투자 단계에선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인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제파트너스는 매 단계마다 투자를 해온 곳으로 기술력과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업스테이지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어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KB증권 △인터베스트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하고, '엑시엄 아시아' 등 글로벌 투자사와 현대차·기아,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 등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130% 이상 매출이 확대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1차 단계 평가를 통과해 2차 단계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독파모 프로젝트 등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GPU 인프라 확충과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 자금조달을 넘어 국가대표 AI 개발사로서 걸어온 여정과 성과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해 단순 기업가치가 아닌 매출로 증명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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