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롯데건설, 황사 막는 사막화 방지 신기술 개발

  • 2014.12.02(화) 17:03

모래의 결속력 강화 방식..특허 완료 후 실증시험 중

롯데건설은 ㈜에코필과 공동으로 개발한 사막화 방지 기술이 이달 말 실증실험을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미생물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섬유를 활용해 모래에 접착제를 붙인 것처럼 토양의 결속을 강화하고 침식작용을 줄이는 것으로 지난해 미국과 몽골에서 국제특허 출원됐다.

 

에코필은 지난 7월부터 쿠웨이트 사막 지역에서 기술 실증과 실용화를 위한 실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 결속된 토양 입자(좌)와 고형화된 모습(우)

 

모래를 단단하게 뭉치는 이 기술은 사막 조림사업을 쉽게 하고 황사를 막는 효과가 있다. 롯데건설은 실증실험 성과를 토대로 이 기술을 플랜트 건설 현장과 국내외 친환경 사면(경사진 지면) 공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막화 방지 뿐 아니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기술의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며 “롯데건설이 친환경 건설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