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23필지(11만4328㎡)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급용지는 각각 면적이 2528~1만3642㎡다. 건폐율은 70%이며 용적률은 벤처산업지구 300%, 벤처업무지구 400%가 적용된다. 공급예정가격은 평균 3.3㎡당 800만원 수준이다.
벤처산업지구 내 공급 용지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업무시설 등을, 벤처업무지구 내 공급 용지는 ▲업무시설 ▲판매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지을 수 있다. 부수적인 용도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활용이 가능하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진접선(2019년 예정)과 별내선(2022년 예정) 연장 등으로 교통여건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4월 공급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경쟁률 895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급 용지 분양대금은 3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납부하면 된다.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을 6개월 단위 균등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LH는 오는 20~21일 인터넷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분양신청을 받는다. 윤복산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별내지구 내 첫 지원시설용지로 저렴한 공급가격과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투자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별내지구 조감도(자료: 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