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737-6 일원에 짓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에피트는 기존 '한라비발디'를 대신한 HL디앤아이한라의 새 아파트 브랜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으로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모두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주택형별로 △A타입 339가구 △B타입 76가구 △C타입 64가구 △D타입 19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이 도보로 5분 거리다. 이천시에는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어 신흥 직주 근접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 특히 경강선 부발역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부발역 주변은 52만㎡가 넘는 부지에 4000여 가구 아파트 단지, 초·중학교를 개발하는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부발역에서 판교역까지는 40분 정도 걸린다. 판교에서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역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경강선과 지난 3월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성남역을 통하면 서울 수서까지 닿을 수 있다.
오는 2025년 착공 예정인 KTX와 수광선, GTX-D 노선 계획 등으로 광역교통망 입지를 가진 점이 특징이다. 부발역은 복합환승센터가 추진되고 있으며 단지 인근 택지개발 등도 계획돼있다.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근처에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으며,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와 이천사동중·효양고·이천제일고·이현고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특히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아미리에서는 10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이달 중 열 예정이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