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일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을 새로 문 연다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홍보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홍보관 운영 기간에는 세계적 호텔 브랜드 '파크하얏트(Park Hyatt)'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월드 클래스 파트너스(World Class Partners)'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설계·운영 역량을 결집했다. 건축설계는 '래미안 원베일리', '나인원한남'을 설계한 SMDP, 구조설계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롯데타워를 수행한 LERA, 부동산 자문은 글로벌 1위 기업 CBRE가 맡았다.
이 외에도 경관조명은 도쿄 아만호텔과 창이 국제공항을 설계한 LPA,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담당하며, 호텔 그룹 하얏트의 최상위 호화(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도 함께 한다.
특히 방문객들은 파크하얏트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크하얏트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입점해 있으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중심지인 용산에 호텔을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9일 홍보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조경 특화 전략과 공간설계 방향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복합개발사업에서 조경 설계를 맡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용산 프로젝트에서도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부지 인근(한강대로 23)에 위치한 베르가모 5층에 마련돼 9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된다. 재개발 시공자선정총회는 2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