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4월, 12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점검이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 중지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10일 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의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3-2공구 현장에서 수직부 내부 전기 작업을 준비하던 30대 근로자 1명이 원인 미상으로 1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발생 당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관악지청은 수직구 케이블 트레이 설치 작업 일체에 대해 작업을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확인 후 중대재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3번째다. 앞서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 일대 5-2공구에서 일직동 양지사거리 인근 현장에서 터널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졌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4-2공구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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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사고 발생 이후 해당 구간은 물론 자사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해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임직원 일동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9일 신안산선 3-2 복선전철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신안산선 현장 전체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나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 중지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유가족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재차 허리를 숙였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전체 10개 공구 중 △2공구 △3-2공구 △4-1공구 △4-2공구 △5-2공구 △6공구 등 총 6개 구간을 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