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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두번 입지 않는다던 아이, 패션업계 거물로

  • 2014.06.20(금) 14:21

안나수이 "상식 벗어나더라도 꿈을 꿔야"
의류·화장품·향수 등 전세계 30개국 판매
한국 여성 속옷시장도 진출, GS샵 첫방송

안나 수이(49·사진)는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다. 뉴욕의 딱딱한 패션 분위기에서 로맨티시즘과 자유로운 보헤미안 스타일을 앞세워 유명세를 탔다. 그는 네살 때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품었다고 한다. 자라면서 1년에 같은 옷을 두 번 입지 않겠다는 별난 다짐도 했다.

"자신의 꿈에 집중하세요. 설령 그 꿈이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라 해도요."

안나 수이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부모 속을 무던히도 썩였을 그 아이가 지금은 전세계 30여개 국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상품을 선보이는 패션계의 거물로 자랐다. 취급하는 상품도 의류와 신발에서부터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국내 유명 백화점에도 안나 수이의 향수와 화장품이 들어와있다.

안나 수이는 이번에 GS샵을 통해 국내 여성 속옷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GS샵은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스팽스, 베어리데어 등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란제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안나 수이 란제리는 고급스러운 보헤미안 스타일을 기본으로 화려함, 강렬한 색채, 섬세한 디테일을 더해 여성의 매력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약간 야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브라, 팬티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가격은 23만원이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 밤 10시40분으로 잡혔다.

김태경 GS샵 이너웨어팀장은 "디자인은 물론 색상, 레이스, 소재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모두 디자이너가 직접 선택해 제작했다"며 "그만큼 준비기간도 오래 걸린 특별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 GS샵이 오는 23일 밤 선보일 예정인 안나 수이 란제리.
▲ GS샵이 오는 23일 밤 선보일 예정인 안나 수이 란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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