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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 이마트 대표, 체인스토어협회장 내정

  • 2014.09.03(수) 16:05

이갑수(사진·57) 이마트 대표이사가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의 뒤를 이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이하 체인협) 회장으로 내정됐다.

이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체인협회장을 수행했으며, 지난달 홈플러스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유통업계를 대표해 맡고 있는 대외업무도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3일 "이 회장 의사를 확인한 체인협이 후임 회장 물색에 나섰고 이마트의 이 대표가 여러번 고사 끝에 회장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도 "이 대표가 (체인협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체인협은 국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상호교류와 정책제안, 조사연구 등을 위해 만든 사단법인이다. 대형마트와 SSM 영업규제가 시행되자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회원사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롯데슈퍼·GS리테일·이랜드리테일·CJ올리브영 등 약 80개사(특별회원 포함)가 있다.


이 대표는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직도 수행할 전망이다.

유통산업연합회는 대중소 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이 참여해 지난해 3월 출범한 민간자율협의체다. 이 회장은 그간 진병호 상인연합회장과 함께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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