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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을세일, 테마를 담았다

  • 2014.09.28(일) 06:00

내달 1일부터 돌입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각 백화점들은 '한글'·'엄마와 딸'·'핑크데이' 등 색다른 테마를 앞세워 고객유치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중간 한글날(10월9일)이 있는 점을 고려해 한글의 우수성과 올바른 사용법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세일의 주제를 '한글'로 정했다.

 

특히 훈민정음 서문을 새긴 황금판을 경품으로 내걸어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기로 했다. 1등 당첨자에게는 5억원 상당의 황금판을 준다. 이 외에 백화점 방문고객 10만명에게 한글이 새겨진 초콜릿을 증정하고 한글학회와 연계해 백화점에서 사용되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나라 사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번 세일 주제를 ‘한글’로 기획했다"며 "한글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엄마와 딸이 행복한 파워세일'이란 주제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아름다운 모녀, 행복한 우리 가족 사진 컨테스트'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감성적 이벤트를 앞세웠다.

세일초반이 중국 국경절(10월1~7일)과 겹치는 점을 감안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여권을 제시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지방시, 토리버치, 오즈세컨, 주크 등 4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10% 할인 판매하는 '국경절 맞이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첫날(10월1일) 여성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핑크데이' 행사를 전국 점포에서 진행한다. 핑크데이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여성중심으로 진행한 미국 유명백화점들이 프로모션에서 착안해 마련한 행사다. 핑크색 의류나 가방, 구두 등 핑크패션을 한 여성고객이 사은행사장에 가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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