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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인구 300만' 중고 골프채도 인기

  • 2014.11.16(일) 14:06

올해 1000억원대 추정..현대百, 중고 골프클럽 행사

현대백화점이 알뜰 골프족을 잡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중고(中古) 골프 클럽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제1회 중고 골프 클럽 페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백화점측은 합리적인 골프채 소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골프인구가 300만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올해 중고 골프채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 중고 골프채 시장 1위 브랜드 '골프프렌드'와 함께 핑·테일러메이드·타이틀리스트 등의 골프 클럽을 정상가 대비 30~6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 한켠엔 시타실을 마련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선 중고 골프채를 매입하는 '골프채 리사이클(재활용) 행사'도 함께 열며, 던롭·쉐르보 등의 골프웨어와 골프 용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박철희 현대백화점 골프 바이어는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고, 골프 용품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자신에 맞는 골프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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