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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우유, 중국 수출길 넓어진다"

  • 2015.09.02(수) 17:19

매일유업, 화련젬백스와 제품 공급 MOU 체결

매일유업 유제품의 중국 수출길이 넓어진다.

 

매일유업은 화련젬백스와 지난 1일 한국 우수상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화련젬백스는 중국 최대 유통그룹인 화련그룹이 한국의 우수 상품을 중국 내로 들여오기 위해 지난 7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화련그룹은 중국 내 86개 백화점, 2400여개 대형마트 등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122조원을 기록한 대형 유통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매일유업은 주력품목인 유제품의 중국 내 판로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화련그룹은 한국상품의 안정적인 공급라인을 확보하게됐다.

 

매일유업 측은 "어떤 제품을 어느 정도의 규모로 수출할지 여부는 앞으로 더욱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련그룹에 공급되는 모든 한국상품에 한국산(産) 정품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중국에서 유통되는 모조품과 구분하고 고객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마련됐다.

 

김상재 화련젬백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중국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한국 제품의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화련젬백스는 앞으로도 중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한국 상품이 있다면 해당 한국 업체와 업무협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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