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11번가 사업부문 커머스플래닛 장진혁 대표(사진 왼쪽)와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가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11번가가 롯데제과와 손잡고 히트 상품 만들기에 나선다.
11번가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와 롯데제과는 앞으로 상품기획, 이슈마케팅, 판매 세일즈 등 각 단계별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11번가 사이트에 '롯데제과 전용관'을 개설하고 롯데제과와 협업한 11번가 전용상품과 특가상품 등을 판매하기로 했다.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안에 샤롯데 초콜릿, 카스타드, 팜온더로드 등 롯데제과 인기제품을 단독 기획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또 매월 11일을 비롯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어린이날,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시기에 마케팅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11번가 사업부문 커머스플래닛의 장진혁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11번가는 단독 상품군 확보로 유통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간 협력의 모범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와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를 모델로 활용한 'EXO 빼빼로'를 오픈마켓 단독으로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에는 추억의 과자로 구성한 '11번가 X 롯데제과 응답하라1988 패키지'를 출시해 1만5000세트 판매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