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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칸토의 부활..연매출 500억 돌파

  • 2016.12.13(화) 18:50

 

이랜드는 제화 브랜드 '엘칸토'의 올해 누적매출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칸토는 지난 2011년 이랜드가 인수한 브랜드다. 인수 당시 50개 매장이 지난해 101개로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억원에서 460억원으로 뛰었다. 올해는 11월말 기준으로 누적 연매출이 500억원을 넘었다. 그사이 전체 매장수는 119개로 늘었다.

이랜드는 엘칸토의 성공 이유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찾았다.

상품의 질은 높이되 가격은 다른 브랜드의 70% 정도로 책정하고, 기존에 대량 생산하던 기성화 비중을 줄이는 대신 맞춤 수제화 시장을 공략했다.

중국, 인도, 스페인, 이태리에서 유명 브랜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확보해 구두뿐 아니라 피혁, 잡화까지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것도 엘칸토가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기존에 만연해 있던 상품권과 어음 발행을 중단해 빠른 시간내 경영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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