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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싸라기' 한강 편의점, GS25·이마트24가 품었다

  • 2019.03.15(금) 16:18

GS25, 한강 변 편의점 5개 추가…총 17개로 '최다'
이마트24, '알짜' 여의도 권역 낙찰…"차별화할 것"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편의점 업계에서 '금싸라기 매장'으로 꼽히는 한강공원 내 편의점 입찰전에서 GS25와 이마트24가 웃었다.

GS25는 기존 '한강 편의점' 12곳에 더해 이번에 5곳을 추가하면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한강변에 처음 진출하는 이마트24의 경우 알짜 권역 중 하나인 여의도 점포를 따오면서 '차별화한 콘셉트의 매장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 미니스톱 9개 매장, GS25·이마트24로 간판 교체

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한강 매점 운영자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한 결과 총 4개 권역의 9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이번 입찰에 나온 점포들은 한강변 간이 매점연합체인 '한드림24'가 미니스톱 간판을 달고 지난해까지 운영했다. 총 11개 점포 중 2곳은 독립운동 후손 지원단체에 배정했고, 이번에 나머지 9곳의 입찰이 이뤄졌다.

우선 여의도 인근에 있는 9권역(여의도 3~4호점)은 이마트24가 낙찰받아 직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0권역(뚝섬 1~3호점)과 11권역(반포 1~2호점)의 경우 상이군경회가 운영하는 거한개발이 낙찰받았다. 거한개발 따낸 점포 5곳은 GS25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GS25와 가맹계약을 맺어 매출의 일부를 수수료로 주는 형태다.

나머지 12권역(난지1~2호점)은 개인이 낙찰받았다. 추후 가맹계약을 통해 특정 편의점 브랜드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 GS25 한강 편의점 '최다'…이마트24 첫 진출

'한강 편의점'은 점포당 평균 연 매출이 1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의 비슷한 규모 점포 연 매출이 6억원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상당하다. 이와 함께 브랜드 홍보 효과도 커 이번 입찰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난해 말 편의점 추가 출점을 제한하는 '자율규약'이 도입되면서 입찰 경쟁은 예상보다 더 치열했다.

이마트24의 경우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가 자율규약 도입 이후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제9권역 최저 입찰가인 3억8408만원을 훨씬 웃도는 14억6200만원을 입찰가로 제시했다.

이마트24는 이로써 한강변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만큼 인근 여의도의 상권에 맞는 콘셉트를 분석해 차별화한 점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GS25 브랜드로 영업하기로 한 거한개발 역시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10권역의 최저입찰가는 6억2496만원이었는데 19억6487만원을 써냈고, 11권역은 최저입찰가가 4억2935만원이었는데 15억5059원에 낙찰받았다.

GS25의 경우 이미 한강에서 직영점 6곳과 가맹점 6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입찰로 '한강 편의점' 점포가 총 17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낙찰된 점포들은 내부 수리와 인테리어 등을 거쳐 이달 말 오픈 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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