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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중국 허가심사 중단설' 대웅제약 음해 주장

  • 2019.06.05(수) 14:56

"중국서 최종 서류심사 단계 진행 중"
"허위사실 유포시 모든 책임 묻겠다"

메디톡스가 중국에서 자사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의 허가 심사가 중단됐다는 소문에 대해 대웅제약의 음해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메디톡스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허가당국인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로부터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허가 심사를 중지한다는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는 "현재 중국에서 절차대로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서류 심사 단계가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최근 당사 관련 잡음은 대웅제약과 결탁한 메디톡스 전 직원들의 악의적인 제보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공정 일체를 도용한 대웅제약의 혐의가 밝혀지면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앞서 한 종편방송 프로그램에서 '불량 보톡스'라는 내용을 다루면서 촉발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메디톡스가 불량으로 폐기된 '메디톡신' 제품들을 정상 제품으로 탈바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메디톡스 측은 이에 "품목허가를 받은 2006년 3월 이후 수차례 내부시험과 식약처의 철저한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반박했지만 이 내용을 중국 언론매체들이 인용하면서 허가 심사 중지설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톡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모든 책임을 묻겠다며 엄중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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