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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코로나 집콕족 '레시피'로 공략

  • 2020.04.17(금) 16:52

세끼 집밥…뭐 먹을지 고민하는 고객 공략
밀키트·HMR 등 간편식도 인기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집밥이 대세가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외출을 피하다보니 매 끼 질리지 않는 음식을 챙기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다. 이에 몇몇 유통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활용한 가정용 레시피를 보급하며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삼양그룹은 삼양사 큐원브랜드의 홈메이드 믹스제품을 응용한 레시피 영상의 보급에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한나 삼양사 파티셰가 '찰호떡믹스'를 활용한 꽈배기와 '우리밀팬케익믹스'로 만드는 초코칩 스콘, '난과 커리믹스'로 만드는 미니 피자, '감자전믹스'로 만드는 치즈 감자볼 등 총 4종의 레시피를 알려준다.

삼양사는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업소용 베이커리·카페 메뉴의 개발과 보급에도 나섰다. 

삼양사는 오는 23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삼양사 소속 제과기능장과 차(茶), 음료 전문 기업인 삼원티앤비(T&B)의 '티 마스터'가 함께 강사로 나서 '몽블랑 크로와상', '크루아상 샌드위치', '청포도 세이지그린티' '자두 체리블러썸' 등의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술자리가 줄어 울상인 주류업계도 레시피 보급을 통해 매출 활성화에 나섰다.

장수막걸리는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 레시피를 소개했다. 기본적으로 생막걸리를 활용한 '막사(막걸리 2 : 사이다 1)'조합뿐만 아니라 생막걸리 한 병(750ml)에 모히또 시럽(25ml)를 넣고 섞은 뒤 레몬이나 라임 1조각을 얹어 만든 칵테일도 장수막걸리의 추천 메뉴다.

육류업계에서도 가정용 레시피 보급에 나섰다. 호주축산공사 호주청정우는 요리 레시피 앱 '만개의 레시피'를 통해 소고기 레시피를 공개했다. 

호주청정우가 만개의 레시피에 선보인 첫번째 요리는 호주 정통 음식 중 하나로 잘 알려진 미트파이다. 공개된 레시피를 이용하면 만두피와 크래커를 이용해 집에서도 간단하게 미트파이를 만들 수 있다.

데우기만 하면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밀키트나 가정간편식(HMR)도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2월과 3월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상품은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자기만의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떡볶이였다. 

이 기간 마켓컬리에서 떡볶이 제품은 총 35만개 이상 판매되며 판매량이 전년대비 123% 늘었다.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자기만의 레시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떡볶이의 인기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롯데홈쇼핑도 최근 두 달간 모바일 생방송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상품에 소비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 롯데홈쇼핑은 '밀푀유전골'과 '닭가슴살 스테이크', '갈비탕'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들을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이 집 안에서 세 끼를 모두 해결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맞춘 판매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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