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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세포주 '번식‧생존율' 높였다

  • 2020.08.05(수) 16:26

바이오제약사 대상 ‘에스초이스’ 론칭 온라인 행사 개최
자체 개발해 상용화…세포주 개발기간 1개월 단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항체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세포주를 자체 개발, 론칭했다. 기존 타사 세포주 대비 번식률과 생존율을 높여 바이오제약기업들의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제약 고객사 및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 론칭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세포주는 생체 밖에서 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 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에스초이스는 타사의 세포주보다 빠른 속도로 많이 번식해 오랜 기간 생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초이스의 세포 발현량은 세포주 개발 직후 기준 리터당 7그램 타이터(titer·배양액 속 항체량 수치화) 이상으로 업계 평균인 ‘상업 생산 시점 기준 리터당 약 3~4그램’ 대비 두 배 가량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개발(CDO) 사업팀장 양은영(Yang Eunyoung) 상무(왼쪽)와 존길(John Gill) CDO R&D팀 세포주 개발 파트장이 에스초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또 에스초이스의 세포 생존율은 유가 배양(fed-batch) 21일까지 90% 이상으로 업계 평균인 14일 보다 높다. 세포 생존율이 높을수록 대량생산에 투입될 고품질의 세포주를 보다 잘 선별할 수 있어 생산성도 높아진다.

에스초이스는 세포분열 속도가 18~20시간으로 주요 타사 세포주가 24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빠르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도입한 세포 배양기 ‘비콘(Beacon)’으로 에스초이스를 배양하면 세포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업계 평균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에스초이스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업계 보다 압도적인 속도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스초이스가 전 세계 의약품 공급 수요를 충족시키고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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