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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부릉' 엔진에 또 기름 넣었다

  • 2021.07.28(수) 16:45

KB인베스트·KDB산업은행서 투자유치
'퀵커머스' 인프라 등에 적극 투자 예정

/사진=메쉬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유통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 오아시스와 함께 선보일 퀵커머스 기업 '브이'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반기 본격 투자 유치에 앞선 ‘브릿지라운드’에 해당된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메쉬코리아는 올해에만 현재까지 총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KB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은 메쉬코리아가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라스트 마일 배송서비스에서 현재 종합 디지털 유통물류기업으로 전환, 포지셔닝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최근 오아시스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퀵커머스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에 주목했다.

KDB산업은행의 이번 투자는 K-유니콘 육성을 위해 작년 초 신설한 ‘스케일업금융실’에서 실행했다. KB인베스트먼트도 메쉬코리아가 개인 셀러(판매자)를 포함한 모든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통합된 스마트 물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 투자를 해온 점을 높이 샀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신규 투자금을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등 퀵커머스 핵심 인프라의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경쟁력의 핵심인 IT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해 IT 개발자 인력 충원에도 투입한다. 전기차를 포함한 4륜차 등 차세대 배송 수단의 확보에도 쓸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유통과 물류의 전과정에 DT(Digital Transformation)를 빠르게 실현할 뿐 아니라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퀵커머스 서비스로 기업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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