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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고 온 '캠핑 열풍'

  • 2021.10.08(금) 15:53

[포토]솔로캠핑·차박 등 전시회 인산인해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코로나19 걱정을 덜 피난처로 캠핑이 뜨고 있다.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고카프 캠핑&레포츠 페어'에는 입구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관람객들은 입장시간인 오전 10시전부터 백여미터의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렸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로 붐비는 여행지 대신 혼자 또는 가족끼리만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을 선호한 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솔로캠핑'과 '차박'이 주류 트렌드로 부상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솔로캠핑은 미니멀 라이프를 캠핑으로 연장하기 위해 최소한의 장비만 챙기는 것이 특징으로, 도시에서 벗어나 홀로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 사이에 최신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차박은 자신의 차를 이용해 허가된 구역이라면 어디든지 나만의 캠핑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패밀리 캠핑족들에게 인기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과거에는 여름 바캉스철이 캠핑의 주력 시즌이었으나 캠핑 인구가 늘면서 이제는 사계절이 모두 캠핑 시즌으로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캠핑 용품 매출도 상승세를 탔다. 최근엔 야외에서 화로, 장작을 멍하니 쳐다보며 생각에 빠지는 '불멍' 캠핑이 인기를 끌며 관련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번 전시회에서도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획을 선보였다.

차박 관련 품목을 만날 수 있는 '차박 트렌드 특별전', 낭만과 감성 가득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감성 캠핑용품 특별전', 차량용 소화기∙스프레이형 소화기∙일산화탄소 감지기 등 안전 캠핑용품을 만날 수 있는 '안전 캠핑 특별전'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캠핑족 수요를 잡기 위한 유통가의 캠핑 관련 특화 매장도 늘어나는 중이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캠핑브랜드 스노우피크와 함께 경량 패딩과 조리용 앞치마를 기획, 한정 상품으로 판매중이다. 스노우피크는 지난달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시그니처 공간인 글라스빌에도 체험형 매장으로 입점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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