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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이 스위스 '다보스포럼' 가는 이유

  • 2023.01.12(목) 09:47

글로벌 기업 정·재계 인사와 비즈니스 논의
'미래 먹거리' 모색…친환경·건강 등에 관심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지난해 10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 그래픽=비즈니스워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미래 먹거리 모색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김동선 본부장이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를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오는 16일부터(현지시간)  20일까지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글로벌기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베인앤컴퍼니 등 컨설팅업체 관계자들과 경영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김 본부장은 최근 친환경과 건강,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기업들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저칼로리 친환경 대체식품, 유기농 건강식품 등 분야 글로벌업체 최고경영진과 만남이 잡혔다. 

최근 김 본부장은 미국 등 해외를 찾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김 본부장의 첫 데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오는 상반기 첫 매장을 연다.

김 본부장은 포럼 이후에도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 유치 역시 창업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하는 등 공을 들인 만큼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국내에 들여오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또 다른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포럼 참석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현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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