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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공략한 CJ온스타일…'30분에 1억' 터졌다

  • 2024.07.02(화) 08:36

CJ온스타일, 유튜브 채널 '매진임박' 개설
유튜브·인앱으로 라이브커머스 이원화

그래픽=비즈워치

CJ온스타일의 유튜브 커머스 확장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경쟁사들보다 발빠르게 유튜브와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4월 시작한 라이브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매진임박'이 지난 26일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개설 두 달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2022년 11월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먼저 구글과 손을 잡고 유튜브와 인앱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원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유튜브의 트래픽 효과와 CJ온스타일의 유통·콘텐츠 역량이 만나면 강력한 시너지가 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매진임박은 웹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에피소드'와 합작해 만든 채널이다. 매진임박의 첫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된 '디마프 히어로 마이 퍼스트 세럼'은 1시간 만에 2억1000만원, 5화에서 선보인 '라비앙 베스트셀러 4종'은 1억3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매진임박은 3040 여성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커머스 '엄카찬스'를 선보였다. 엄카찬스 콘텐츠에서 제품을 소개한 후 일주일 뒤 라이브커머스 '엄카타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업로드 16일 만에 숏츠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했고 롱폼 콘텐츠도 업계 내 타채널 대비 평균 2~4배 이상 높게 나왔다. 라이브 방송인 엄카타임의 누적 PV는 218만 회로 방송 1회당 평균 18만회를 기록했다.

육아맘 등 명확한 타깃을 설정해 교감한 것이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엄카찬스 시즌1은 리얼 웹 예능 형태로 모델테이너(모델+엔터테이너) 이현이가 각 지역의 핫한 카페에서 엄마들과 소통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콘텐츠의 콘셉트와 실제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진행자 이현이의 라이프스타일이 잘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매진임박은 지금껏 없었던 킬러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운영 방식으로 화제를 모으며 업계 내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전략의 기준을 세웠다"며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튜브 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장악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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