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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3Q]삼성생명 순익 1조원 훌쩍

  • 2017.11.09(목) 16:57

일회성 이익 없이 3분기만에 당기순익 1조 2669억원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일회성 이익 없이 1조원을 넘어섰다. 보장성 보험 중심의 영업 호조를 이어갔고 장래 이익 지표인 신계약 가치도 확대해 전망을 밝게 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조 266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552억원보다는 38.4%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지난해 실적 중 일회성 이익에 해당하는 '삼성카드 지분 매입 이익' 8207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당기순이익이 오히려 324억원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료=삼성생명

삼성생명은 특히 장래 이익 지표인 신계약 가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가치는 9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4%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보장성 중심 영업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신계약 가치도 함께 증가하고 있고 배당 수익 증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양호한 손익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의 경우 3분기 누적으로 16조 575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9월 말 기준 총 자산은 281조 5000억원이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329%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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