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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보험]종신보험 변신②보장금 높이고 보험료 낮추고

  • 2018.12.14(금) 10:57

변액종신, 투자수익률 따라 보험금·해지환급금 영향
저해지·무해지, 중도해지 안하면 보험료 최대 30% 절감
투자손실·중도해지 불이익 등 감안해 가입해야


사이다보험입니다. 앞서 종신보험의 변신①살아서도 받는 보장 기사에서 고전하고 있는 종신보험이 생존시에도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출시하며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종신보험의 또 다른 변신, 변액종신보험과 무해지·저해지종신보험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투자수익 따라 보험금 바뀌는 '변액종신보험'

변액종신보험은 왜 만들어 졌을까요? 

종신보험은 집안의 가장(피보험자) 유고시 남은 가족들의 생활자금을 보존해 주기 위한 보험상품입니다. 영화소재로도 자주 등장하는데, 사망보험금을 주계약으로 한 생명보험의 가장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상품입니다.

그러나 종신보험은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이 늘고, 욜로(Yolo)족이 등장하는 등 '지금 나의 삶'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로 단순히 사망을 보장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수 없게 됐기 때문이죠.

변액종신보험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등장한 상품입니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중 일부(적립보험료)를 펀드로 구성해 채권, 주식 등 금융자산에 투자한 후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입니다. 즉 보험금이 확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투자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나 해지환급금이 달라지는게 됩니다. 


변액종신보험은 종신보험에 변액보험의 투자기능을 추가한 상품입니다. 투자수익을 통해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내도록 고안된 보험입니다. 공시이율(시중금리에 따라 변동하는 이율)을 적용하는 일반 종신보험은 장기보험이기 때문에 20~30년 뒤 받게 될 보장금액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투자실적이 좋다면 일반적인 종신보험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수익이 나지 않거나 손실을 볼 경우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투자손실 책임은 투자자에게'라는 원칙이 변액보험에도 적용되는 것이죠.

변액종신보험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자산운용에 대한 선택권을 주고, 자금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해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더 비쌉니다. 사업비가 높은 만큼 초반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더 낮고 투자손실에 따라 원금손실도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납입하는 보험료가 높은 점을 감안해 보험료 납입과 인출 등을 쉽게 만든 상품도 있습니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인데 변액종신보험에 유니버셜 기능을 추가한 상품입니다. 

유니버셜기능은 보험료 납입이나 적립금 인출이 자유로운 상품입니다. 보험료 부담이 높은 종신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중간에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은행의 저축상품의 기능을 더했다고 보면 됩니다. 중도인출, 납입중지(유예), 추가납입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울 경우 납입을 일시 중지하거나 중도에 적립보험료를 인출해 목적자금으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다만 납입중지시 대체보험료가 발생합니다. 이는 중지한 기간 동안 보험을 유지하기 위해 보험사가 적립된 보험료에서 사업비나 위험보험료, 특약보험료 등을 떼는 것입니다. 납입중지 기간에도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위험을 보장하기 위한 부분을 기존에 쌓았던 부분에서 떼는 것입니다. 적립했던 보험료중 일부가 빠져나가는 만큼 보험을 중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또 만기환급금이나 보장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이는 중도인출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도인출을 할때는 사업비가 차감되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과 비교해 어떤 점이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 보험료 부담 낮춘 '저해지·무해지 종신보험'

종신보험의 또 다른 변신은 보험료 자체를 낮춘 것입니다. 종신
보험 가입을 고민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높은 보험료이기 때문입니다. 종신보험은 보험금이 큰 만큼 여러 보험상품 중에서도 보험료 부담이 큰 상품입니다. 사망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경기침체기가 오면 가장 먼저 해지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험사들은 최근 보다 저렴한 종신보험을 내놨습니다.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이 그것입니다.

이 상품은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거나(무해지), 혹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적게(저해지)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적립금으로 쌓아두는 금액을 아예 없애거나 줄여 그만큼 소비자들이 내는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입니다. 중도에 해지할 경우 돌려받는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없지만 보장은 똑같이 받습니다.

무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의 경우 일반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저렴합니다. 보험을 해지하지 않는다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차후에 똑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무해지나 저해지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 해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입니다. 때문에 가입전에 신중히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종신보험은 아니지만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종신보험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과 똑같이 사망을 보장하지만 '기간을 정한 보험'을 말합니다. 가입후 평생 동안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과 달리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동안 사망을 보장합니다. 현재부터 5년 혹은 10년이나, 60세·70세·80세 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기간 동안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겠다' 할 경우 그 시기에 정기보험을 가입하면 훨씬 저렴한 보험료로 똑같이 사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나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종신보험 대비 정기보험의 보험료는 3분의 1에서 최대 5분의 1 정도로 저렴합니다. 시기만 정한다면 온라인으로 정기보험을 가입하면 사업비가 줄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여러번 강조했듯 종신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보험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이 왜 보험에 가입하려는지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보험에 가입하려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결국 중간에 해지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신보험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가족'을 위해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보다 신중히 생각하고 내게 어떤 상품이 맞을 지 고민해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보험료가 비싼 만큼 만기까지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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